숭실대 정문 맞은편에 있는 돈까스 집.

왕돈까스&왕냉면.

대학교 앞 식당답게 간판에 '왕'을 두 번 반복하여 양으로 승부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체인점인 것 같다.

오르막길에 있어 밑에서 보면 1층인데 위에서 보면 지하임.

직방에서 자주 쓰는 사실상 1층 같은 반지층이라는 표현의 적절한 예이다.

 

메뉴판이다.

옛날 수제 돈까스 육천원, 왕돈까스 오천오백원.

냉면이랑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도 있다.

 

학교 앞이라 시끌벅적하다.

젊은것들이란...

 

옛날 수제 돈까스.

왕돈까스집이라 그래서 돼지고기 엄청 뚜드려서 얇게 편 A4 돈까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돈까스 단면.

생각보다 얇지는 않지만 일본식 돈까스 처럼 두껍지는 않다.

고기와 튀김옷이 견고하게 밀착하지 않아 칼로 썰다보면 튀김 옷이 자꾸 다 벗겨진다.

 

튀김옷이 벗겨진 돈까스.

돈까스 망치로 고기 뚜두린 자국이 남아 있다.

고기는 국산 돼지고기만 쓴다고 붙여 놨음.

고기 자체의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튀김 옷이 너무 벗겨지고 바스라지고 해서...

그리고 튀김 옷이 너무 눅진 눅진함.

소스를 미리 뿌렸다는 걸 감안해도 그럼.

소스는 달콤 새콤한 초딩 입맛 소스.

 

이건 그냥 왕돈까스.

500원 더 싸다.

까먹고 거의 다 먹고 나서 찍었음.

 

그냥 왕돈까스 단면

그냥 왕 돈까스는 수제 돈까스보다 좀 더 넓고 평평하다.

또 고기가 더 얇고 더 잘 갈라짐.

 

이건 쫄면.

그냥 분식집 쫄면 맛이다.

안 맵고 새콤 달콤함.

양은 많음.

 

아 에피타이저로 수프 주는 줄 알았는데 안 주더라.

대신 그냥 김치랑 무 말랭이랑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 밑 반찬을 갖다 줌.

 

 

요약

상호 : 왕돈까스&왕냉면

위치 : 숭실대 정문 맞은편 골목

총평 : 그냥 학교 앞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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