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에서 하는 장 자끄 상뻬 전시회에 갔다 왔다.

원래 7,000원인데 티몬에서 평일 티켓 4,000원에 팔더라. 

평일이라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 많았다.

규모가 큰 건 아니었지만 나름 알찼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

소소한 재미가 있다.

 

비슷한 컨셉의 그림.

참 따뜻한 그림이다.

일본어로는 다듯한 그리무.

보고 있으면 괜히 피식 웃게 된다.

그리고 부러움과 약간의 자괴감.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 백수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마음이 배배 꼬이게 된다.

청년 실업률이 빨리 낮아져야 될 텐데.

안 그러면 나중에는 이토준지의 소용돌이와 같이 마음이 꼬인 사람들이 난립하는 세상이 될 지도 모른다.

넘나 무서운 것.

우리 모두 빨리 취업합시다.

 

이것들 외에도 기차역에서의 4중주단 그림이랑, 소파 판매원, 그리고 사자의 꿈에 대한 그림이 좋았다.

단 사회 풍자 관련 그림은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고 있어야지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음.

꼬마 니콜라 시리즈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음

전시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면 한 번 가 보셈.

 

에효.

더워서 잠이 안온다.

'누물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서울 불꽃축제 (한강대교)  (0) 2016.10.12
과천 경마장(렛츠 런 파크)  (2) 2016.09.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