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순대타운에 감.

순대볶음 먹으러.

순대타운 간판이다.

2층으로 올라가야 됨.

 

1층에는 또순이 원조순대라는 순대볶음 집이 있음.

그 집은 예전에 한번 가 봤는데, 주인이 분홍색 성애자인 듯.

심지어 차도 분홍색으로 칠해서 타고 다님.

또순이 원조순대 포스팅이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015/12/08 - [철수가 가 본 식당/★★] - 신림동 또순이 원조순대 (신림역)

 

하여튼 이번에는 딴 집 한번 가 보고 싶어서 2층에 있는 순대타운이라는 곳으로 올라가 봄.

올라갔는데 띠요오오오오오옹!

또순이 원조순대처럼 순대타운이라는 것도 단일 매장 상호인줄 알았는데 같은 공간에 여러 가게가 함께 모여 옹기종기 장사를 하고 있었다.

수산시장 같았음.

예상밖의 상황에 좀 놀래가지고 멍 때리고 있으니까 맨 앞에 계시던 아줌마가 찾는 가게 있냐고 물어봄.

없다니까 맨 앞에 있는 '브라더'라는 곳으로 안내해 주심.

 

205호 브라더.

입구 바로 왼쪽편에 자리하고 있는 집이었다.

 

메뉴판 사진이다.

테레비 사진 아님.

순대곱창볶음은 14,000원.

2인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거 시킴.

테레비랑 메뉴판 사이에 격투기 선수 윤동식 사진과 사인이 붙어 있었음.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순대곱창볶음이 준비되어 나왔음.

2인분이랬는데 양 짱 많더라.

가만히 있으면 사장님이 와서 다 볶아줌.

 

다 볶은 사진이다.

다 볶고 나면 가운데다 쌈장을 놔 줌.

쌈장용기가 귀엽다.

맛은 그냥 순대볶음 맛임.

기름을 두르고 들깨 가루, 다진 마늘, 파, 양배추, 순대와 돼지 곱창, 쫄면사리를 넣고 볶은 맛.

양이 많다.

세명이 먹어도 될 듯.

난 다 못 먹고 냄김.

 

순대볶음은 깻잎 쌈과 궁합이 좋다.

쌈장 찍어서 깻잎에 싸서 먹으면 쌉쌀한 향이 더해져서 맛있음.

근데 사진이 좀 징그럽다.

나뭇잎에 붙어 있는 애벌레 같구만.

베어그릴스 흉내를 내면서 먹도록 하자.

 

순대타운 여기 가 보고 1층에 있는 또순이 원조순대의 위엄을 알게 되었다.

2층에 있는 순대타운 가게 면적 다 합쳐도 1층에 또순이 원조순대보다 작음.

순대볶음계의 현대기아차였음.

근데 맛은 거의 같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걍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을 것 같다.

근데 브라더 여기는 엄청 친절함.

그래서 내가 다시 순대볶음 먹으러 갈 일 있으면 여기 갈 것 같음.

사장님이 남자분이었는데, 키가 엄청 크고 머리도 엄청 작았서 인상이 깊었다.

건조기에 들어갔다 나온 강동원 같았음.

 

 

요약

상호 : 원조민속순대타운 브라더

위치 : 롯데리아 뒷 골목에 있음.

총평 : 맛은 그냥 순대볶음 맛이나, 재래시장 같은 토속적 분위기와 친절함이 강점인 가게. 양이 매우 많으니 파오후와 함께 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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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는 순대볶음이 유명하다.

예전에 학교 댕길 때 한번 갔었다.

드럽게 맛 없어서 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어쩌다 보니 최근에 다시 한번 신림역 쪽에 갈 일이 있어 지인이랑 같이 순대볶음을 먹자고 해서 순대타운 이라는 곳을 찾아가 봤다.

신림동 또순이 원조순대라는 가게에 갔다.

제일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가게 내부는 온통 분홍색 투성이다.

그냥 분홍색도 아니고 뭔가 굉장히 촌시러운 분홍색이다.

유니폼도 분홍색.

나이드신 분들은 분홍색 개량한복 저고리를 입고 있었다.

정직원이신듯.

아르바이트생으로 추정되는 젊은이들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은색 철판과 분홍색 테이블, 그리고 의자들.

물은 셀프다.

 

이건 계산서.

귀찮아서 메뉴판 사진을 안 찍었다.

계산서에 있는 메뉴가 전부다.

가격은 일인분 6천원에서 8천원 사이.

나는 오징어백순대 2인분을 시켰다.

 

기본으로 준비되어 나오는 반찬들.

깻잎이랑 치킨무,

양념장이 나온다.

양념장은 쌈장에 들깨가루와 마늘을 넣은 것 같음.

이거랑 같이 펩시콜라 한 병이 서비스로 나온다.

푸라스틱 병이 아니고 정말 유리병 펩시콜라가 나오는데 미리 병을 따서 갖다 줌.

빈병에다 당구장 같은데 가면 있는 혼합콜라를 담아서 주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콜라 김이 많이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오징어 백순대 볶음이 나오기 전에 빈 철판이다.

그냥 찍었다.

 

얼마지 않아 나온 오징어 백순대 볶음.

백순대라고 해서 일반 분식집 순대 말고 특별한 순대가 나오는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냥 분식집 순대가 똑같이 나옴.

단지 양념이 빨간색이 아니라는게 차이점이었다.

소다네...

 

오징어 접사.

오징어가 아직 덜 녹았다.

난 솔직히 오징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같이 간 지인이 자기 곱창 싫어한다고, 냄새 난다고 그래서 오징어 백순대 시킴.

근데 난 오징어 냄새가 싫다.

오징어 표면에 저 까만 점들, 마치 우리네 코에 있는 블랙헤드 같구나.

오징어 극혐.

낙지랑 쭈꾸미는 좋음.

 

순대 접사.

분식집에서 파는 그 순대입니다.

 

얼추 다 볶음.

비쥬얼은 뭔가 누렁이 밥 같은 느낌.

백순대 양념은 그냥 들깨가루랑 마늘, 그리고 오징어가 녹으면서 내뿜는 짠물로 구성이 되는 듯 하다.

먹어 봤는데 맛 없더라.

예전에 서울 상경 후 먹었을 때의 그 실망감을 또 느꼈다.

예전에도 그랬는데,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아서 신기방기했음.

양은 많더라.

 

 

지도에 왜 원조민속순대타운 이라고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원조, 민속과 타운의 조합...

가게 인테리어랑 잘 어울리기는 하다.

 

요약

상호 : 신림동 또순이 원조순대

위치 : 신림역 롯데리아 뒷 골목

총평 : 맛 없는 편.

기타 : 주차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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