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있는 통일동산두부마을에 갔다.

두부요리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파주에는 장단콩이 유명하다고 했다.

장단콩은 콩 품종은 아니고, 동네 이름이라고 한다.

파주시가 예전에는 장단군이어서 장단콩이라고 함.

콩 경작지가 민통선 안에 있어서 청정 콩을 재배할 수 있다고 그랬다.

24시간 하는 집인가 보다.

 

건물은 좀 촌시럽게 생김.

건물 뒤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말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했다.

대기표를 뽑고 밖에 있는 대기실에서 기다린다.

210번.

10분 정도 기다렸다.

 

유명한 집이라 북적거렸다.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다.

 

끌차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음식을 나른다.

두부 전문점이기 때문에 청국장과 두부는 직접 만든다.

 

메뉴판이 멀리 있어서 대신 이걸 찍었다.

인원 수 대로 주문을 해야 한다.

정식은 만천원이다.

그냥 두부를 먹어보려면 두부보쌈이나 두부김치를 시켜야한다.

 

기다리는 동안 콩을 준다.

볶은 콩인듯.

그냥 콩 맛이다.

별 감흥 없었다.

 

정식 반찬이 먼저 나옴.

평범했던 것 같음.

 

두부 보쌈이다.

보쌈이랑 두부가 같이 나와서 두부보쌈.

 

두부 먹어 봤는데 별로 감흥이 없었다.

뭐 그렇다고 마트에서 파는 두부 수준인 건 아니고,

직접 만드는 두부라 고소함과 풍미가 느껴짐.

 

보쌈고기.

잘 삶아서 쫄깃 쫄깃하고 맛있었다.

 

이건 된장찌개.

버섯이 많이 들어가 있음.

 

이건 청국장.

사진이 그지 같지만 어째든 청국장.

발냄새 남.

심하지는 않고.

뭐 그냥 그랬다.

 

오늘은 끝나고 회식을 한다고 그런다.

소고기 먹는다 그래서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미국산 소갈비 1인분 시키면 차돌박이를 무한대로 주는 그런 집이라고 함.

어차피 차돌박이 아니고 우삼겹이겠지.

회식 메뉴를 보면 회사 수준을 알 수 있다더니.

시발거. 새해에는 꼭 퇴사한다.

아몰랑. 기분 다운됐어...

그래서 포스팅도 다운됨.

 

 

 

요약

상호 : 통일동산두부마을

위치 : 파주

총평 : 맛이 없지는 않다. 근데 별 감흥 없음.

기타 : 주차장이 넓다. 자전거 타는 아재들이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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