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숭실대입구역 뒤에 있는 순대집 고향토종 순대곱창에 갔습니다.

순대 먹고 싶어서 갔습니다.

숭실대입구역 2번 출구 뒤에 봉구비어 옆에 있습니다.

밤에 갔습니다.

남원골 추어탕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상호가 두 갠가?

 

외관은 연희동 스타일의 가정집입니다.

들어가면 작은 마당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식당 인테리어에요.

 

메뉴판입니다.

순대 한 접시랑 순대국 하나랑 막걸리 하나 시켰습니다.

 

밑반찬 입니다.

깍두기랑 겉절이가 나옵니다.

간은 약간 싱거운데 즙감이 좋습니다.

 

순대사진입니다.

나쁘지 않아요.

확실히 당면만 들어있는 분식집 공장 순대 보다는 맛있어요.

 

순댓국.

생각보다 돼지냄새 별로 안 나더라고요.

괜찮았습니다.

 

뭐 딱히 더 쓸 말이 없네요.

광고도 짤리고 해서 블로그 할 의욕이 거의 제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훗날을 위해서 꾸역꾸역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에효.

 

 

요약

상호 : 고향토종 순대곱창

위치 : 숭실대입구역 2번 출구 뒤에

총평 : 걍 순대집.

오늘부터 설 연휴네요.

저는 공시충이라 부모님이 내려오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하셔서 속절없이 혼자 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세뱃돈도 못 받고 말이죠.

쏘쌔드.

 

설에 세뱃돈을 못 받는 사람은?

설거지!

쏘뻐니.

 

사실 작년 추석에도 혼자 있었는데, 명절 연휴가 되면 이 동네는 저랑 쭝국애들만 남아있는 그런 황량한 곳이 되어 버린답니다.

더군다나 쭝국애들은 원래도 목소리가 딥따 큰데 연휴가 되면 동네에 사람이 없는 걸 아는지 더 시끄럽게 술주정을 해댄답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짱개들이 밖에서 "쭝국 짜요! 쭝국 짜요!"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면 짜증도 나고 처량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짱개 고홈!

 

각설하고, 이번에 리뷰 할 집은 숭실대 인근에 있는 연래춘이라는 쭝국집입니다.

쭝국집 이야기라 쭝국애들 이야기를 잠깐 한 것 같습니다.

 

연래춘 간판입니다.

그 뭐냐 숭실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현선이네 떡볶이 방향 골목 2층에 위치하고 있습죠.

검색해 보니까 요 동네에서 꽤 유명한 짱개집이라고 나와 있더라고요.

한번 시켜 먹어볼라고 했는데 배달은 안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지인이 찾아와서 밥 사준다고 그래서 한번 가 봤습니다.

근데 배달은 하지도 않는데 창문에 전화번호는 왜 저렇게 크게 붙여 놓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내부 사진.

점심시간에 갔는데 안에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방학기간이라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다 계절학기 듣는 학식충들인가?

하여튼 바글바글 했습니다.

그래서 레알 맛집인가보다 하고 기대했습죠.

 

메뉴판입니다.

저기 뒤에 벽에 메뉴판 붙어 있는 거 보이시죠?

탕수육 남은 거 아깝네요.

 

물론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홀에서 먹는거다 보니 시켜먹는 것 보다 싸네요.

이 동네에서는 짜장2, 탕수육 세트가 보통 만팔천원 정도 하거든요.

저희는 1번 세트를 시켰답니다.

 

한 십분 정도 지나니 탕수육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먹음직스럽습니다.

근데 실제로 먹어보니 별로더라고요.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서 고기 맛 보다 밀가루 맛이 더 많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낫 굿.

 

짜장면 사진입니다.

걍 짜장면 맛인데, 많이 단 편입니다.

카라멜 소스를 많이 넣었나봐요.

낫 굿 투.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솔직히 전체적인 맛은 제가 동네에서 가끔 시켜먹는 다성반점보다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탕수육은 일찍 나왔는데 짜장면은 탕수육 나오고 나서 거의 30분은 지나서야 나오더라고요.

금방 나올 줄 알고 탕수육 집어 먹고 있었는데 짜장면이 하도 안 나와서 '이러다 탕수육 다 먹고 나서 나오는 것 아닌가.' 좀 불안했습니다.

왜냐하면 탕수육부터 먼저 다 먹고 짜장면을 먹는 것은 욕심쟁이 파오후들이 먹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전 파오후가 아닌데 말이죠.

사실 중국집에서 코스요리 시키면 식사 메뉴가 제일 나중에 나온다죠?

하지만 전 흙수저 공시충이라 중국집에서 코스요리를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여튼 저희 옆에 계시던 아저씨도 짜장면 한 그릇 시켰는데 거의 30분이 넘도록 안 나와서 좀 빡쳐 하시더라고요.

면이 다 떨어졌었나?

 

딱히 더 쓸말이 없어서 숭실대 짱개집. 연래춘에 관한 리뷰는 이것으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광고 꼭 클릭해 주십시오.

불쌍한 공시충에게 세뱃돈 준다고 생각하시죠.

 

 

요약

상호 : 연래춘

위치 : 숭실대 정문 맞은편(숭실대입구역 지하철입구 앞에 있는 문은 정문 아니래요.)

총평 : 별 세 개 주려다가 생각해보니까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아서 두 개 줍니다.

황새골.

상도동 래미안 아파트 앞에 있는 상도1동 주민센터 앞에 있는 만두전골 및 닭한마리 파는 식당이다.

추운데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한번 가 봤다.

 

상도동 래미안 하니 지인이 생각난다.

아는 사람 중에 유일하게 호텔에서 결혼한 사람인데, 신혼 살림을 상도동 래미안에 차렸었다.

처가가 부자라고 그렇게 자랑아닌 자랑을 하곤 했었다.

지금은 전셋값이 너무 올라서 지금은 북한산 밑으로 이사 갔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서울이 참 무지막지한 도시다.

처가가 부자인 사람도 정착하기가 이리도 힘들다.

빨리 공무원 시험 합격해서 행복도시 세종시로 떠나고 싶다.

 

내부 사진이다.

만두 포장 됨.

좌식 테이블 밖에 없음.

 

메뉴판 사진이라고 찍었는데 잘 안 보인다.

닭한마리 2인 기준 18,000원.

만두전골 小 26,000원.

만두전골 大 35,000원.

만두전골은 비싸서 닭한마리 시킴.

 

닭 찍어먹는 소스.

간장이랑 겨자, 고추절인거, 다대기 조합?

새콤 짭짤한 것이 맛있었음.

 

닭한마리 나옴.

다 조리된 채로 나와서 바로 먹어도 된다.

배추가 걍 쌈배추인 줄 알았는데 백김치였음.

그래서 국물에 새콤한 맛이 남.

그래서 약간 동남아 음식 같기도 하고.

치킨스탁에 식초 섞은 맛이라고 해야할까?

나쁘지 않았다.

닭고기도 육질이 야들야들한 것이 맛있었음.

닭다리의 경우 입 안에 넣고 바깥쪽에서 뼈를 손으로 죽 당기면 살이 다 발려져 나옴.

매우 이상적인 닭 삶음새다

근데 보통 닭한마리 집 가면 칼국수 사리 걍 주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더라.

칼국수 사리는 2,000원.

칼국수 사리 넣을라고 했는데 같이 간 지인이 칼국수 사리 말고 다 먹고나서 밥 볶아 먹자 그래서 걍 먹음.

볶음밥도 2,000원.

 

이건 볶음밥 사진인데. 흐리다.

전화기가 구려서 그렇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냄비째로 주방으로 갖고 가서 볶아서 갖다 줌.

난 근데 이런 전골 메뉴에 볶음밥 시켰을 때 이렇게 냄비째로 갖고 가면 좀 불안함.

침 뱉을까 봐.

하여튼 볶음밥이 왔는데, 사진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너무 하얘서 신기했음.

꼭 메밀묵 같았다.

볶음밥은 비쥬얼과 잘 어울리게 약간 싱거운 그런 맛이다.

근데 위에 뿌려 둔 참깨의 뒷맛이 좀 괴이하게 느껴지는 것이.

뭔가 공업용 물질 맛이라고 해야하나?

예전에 하이네켄 처음 먹었을 때 느꼈던 그런 맛이 자꾸 느껴짐.

근데 같이 간 지인은 참깨 맛이 원래 그렇다고, 맛집 블로거인 나를 음알못 취급하면서 잘 먹더라.

파오후라 그런가?

 

 

요약

상호 : 황새골

위치 : 상도1동 주민센터 앞.

총평 : 백김치를 넣은 닭육수가 새콤하고 맛있음. 근처 산다면 입맛 없을 때 가면 좋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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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근처에 있는 즉석 떡볶이집. 준호네 즉석 떡볶이.

걍 지인이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다 그래서 한번 가 봤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쪽에 있는 가마로닭강정 옆에 있는 가겐데, 이게 건물이 주상복합인가? 하여튼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다.

직접 보면 뭔 말인지 알 것이다.

무슨 홍콩 느와르 영화에 나올 것 같은 그런 건물이다.

 

하여튼 가 봤다.

간판.

준호네 즉석 떡볶이.

 

상가 내부로 좀 들어가야 가게가 있다.

가게 외관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 되어 있다.

에효.

크리스마스.

또 한 해가 가네요.

 

내부 사진.

이렇게 보면 걍 분식집 분위기.

 

근데 벽 쪽은 엄청 분답스럽다.

분답다. 분답어.

 

메뉴판.

치즈떡볶이 2인분 시켰다.

 

떡볶이 나옴.

왼쪽에 쇠구슬 아님.

 

끓이는 중.

 

다 끓임.

맛이 좀 심심한 느낌이다.

결정적인 뭔가가 없는 그런 맛.

미원을 적게 쓰시나?

내 취향은 아니더라.

그렇다고 내가 미원 많인 쓰는 음식을 좋아한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미원을 안 써서 맛 없는 것 보다는 미원을 통해 평타취 맛을 조리해 내는 것이 낫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금 국회방송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를 생중계 해 주고 있는데요.

참 나라가 어찌되려는지. 공무원 지망생으로서 착잡합니다.

특히 차은택씨를 보니 머대리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되네요.

가발도 못 쓴 채로 민머리를 전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니...

어쩜 좋습니까.

에효효.

저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하이모 하나 맞출 생각인데 절대 죄를 짓지 말아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죄 짓지 말고 사세요.

그리고 광고 꼭 눌러 주세요.

 

 

요약

상호 : 준호네 즉석 떡볶이

위치 :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 앞.

총평 : 내 취향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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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맞은편 골목에 있는 백반집.

엄마손 햄전골 동태찌게 전문점.

이름이 길다.

술 먹은 다음날인가 부대찌개가 먹고 싶어서 두리번 거리다 햄전골이 부대찌개겠거니 하면서 들어갔음.

안에서 본 바깥 풍경.

뷰가 좋음.

내부가 좀 어두침침한데 밖이 밝아서 길 가는 사람들 훔쳐보기 좋은 분위기다.

 

벽이다.

연분홍과 진분홍 사이에 띠벽지를 둘러 멋을 낸 것이 재밌다.

냅킨이나 티슈 대신 두루마리 휴지가 놓여있다.

 

오픈형 키친.

햄전골 2인분을 시키자 주인 할머니가 바삐 움직이신다.

 

고풍스러운 메뉴판이다.

햄전골 1인분에 오천원.

세트 메뉴도 있고 학생 할인도 있음.

하지만 난 학생이 아니라서 할인 못 받는다.

학생이고 싶다.

출근충은 노잼이야.

이제 늙어서 학생은 될 수 없지만 조만간 갓수가 될 예정이라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밥이랑 반찬이 먼저 나왔음.

김이 서려서 그만...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추장아찌, 김, 계란말이, 깍두기임.

계란말이도 반찬으로 나와서 좋았음.

그런데 계란말이가 굉장히 싱겁다.

밥은 되게 맛있다.

햅쌀로 지었는지 윤기가 흐르고 씹을수록 단맛이 남.

쌀 밥 특유의 시큼 달달한 향도 나고 하여튼 좋았음. 

 

햄전골 나왔음.

김이 서려서 그만...

햄전골은 그냥 부대찌개라고 보면 되겠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다.

근데 이것도 싱겁다.

온갖 햄과 소세지가 다 들어가 있는 그 짭짤한 MSG의 맛을 기대했는데...

그래서 계속 졸여 먹었음.

거의 다 졸이니까 그나마 간이 좀 맞는것 같기도 했다.

옛날 전쟁시절 생각하셔서 배 많이 채우라고 물을 많이 넣으셨나?

 

전체적으로 싱거웠지만 뭔가 정이 가는 식당이었다.

할머니가 친절하심.

 

 

요약

상호 : 엄마손 햄전골 동태찌게 전문점

위치 : 숭실대 맞은편 식당 골목

총평 : 엄마손은 아니고 할머니손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백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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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에 숭실대학교 정문 건너편 골목에 있는 닭갈비 집.

춘천정통닭갈비전문

이름이 길다.

간판도 그렇고 오래된 식당 느낌이 나서 숨겨진 맛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닭갈비도 먹고 싶고 해서 들어갔음.

 

근데 노맛이었음.

질 나쁜 순살닭 특유의 누린내를 잡지 못해서 닭갈비에서 쿵쿵내가 풀풀 나는 집이었다.

어째든 사진 찍었으니 포스팅 한다.

인테리어는 정말 맛집 인테리어.

오래된 티가 풀풀난다.

 

이건 반찬이다.

김치랑 단무지.

둘다 셔.

아이 셔.

 

이건 냉국

이것도 셔.

어른 셔.

낄낄.

 

닭갈비 나옴

달고기가 꽁꽁 얼어서 나왔음

 

엄청 큰 철주걱.

이거 좀 신기했다.

작은 삽 같았음.

 

가만히 있으면 직원 분이 볶아 준다.

볶아 볶아.

 

쫄면 사리 넣었음.

계속 볶았다.

역동적으로.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맛은 없다.

닭고기에서 냄새가 계속 남.

그래도 배고파서 꾸역꾸역 다 먹었다.

심지어 밥도 볶았다.

볶음밥은 차라리 괜찮았음.

 

 

 

요약

상호 : 춘천정통닭갈비전문

위치 : 숭실대 정문 맞은편 골목에

총평 : 닭고기에서 냄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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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정문 맞은편에 있는 돈까스 집.

왕돈까스&왕냉면.

대학교 앞 식당답게 간판에 '왕'을 두 번 반복하여 양으로 승부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체인점인 것 같다.

오르막길에 있어 밑에서 보면 1층인데 위에서 보면 지하임.

직방에서 자주 쓰는 사실상 1층 같은 반지층이라는 표현의 적절한 예이다.

 

메뉴판이다.

옛날 수제 돈까스 육천원, 왕돈까스 오천오백원.

냉면이랑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도 있다.

 

학교 앞이라 시끌벅적하다.

젊은것들이란...

 

옛날 수제 돈까스.

왕돈까스집이라 그래서 돼지고기 엄청 뚜드려서 얇게 편 A4 돈까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돈까스 단면.

생각보다 얇지는 않지만 일본식 돈까스 처럼 두껍지는 않다.

고기와 튀김옷이 견고하게 밀착하지 않아 칼로 썰다보면 튀김 옷이 자꾸 다 벗겨진다.

 

튀김옷이 벗겨진 돈까스.

돈까스 망치로 고기 뚜두린 자국이 남아 있다.

고기는 국산 돼지고기만 쓴다고 붙여 놨음.

고기 자체의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튀김 옷이 너무 벗겨지고 바스라지고 해서...

그리고 튀김 옷이 너무 눅진 눅진함.

소스를 미리 뿌렸다는 걸 감안해도 그럼.

소스는 달콤 새콤한 초딩 입맛 소스.

 

이건 그냥 왕돈까스.

500원 더 싸다.

까먹고 거의 다 먹고 나서 찍었음.

 

그냥 왕돈까스 단면

그냥 왕 돈까스는 수제 돈까스보다 좀 더 넓고 평평하다.

또 고기가 더 얇고 더 잘 갈라짐.

 

이건 쫄면.

그냥 분식집 쫄면 맛이다.

안 맵고 새콤 달콤함.

양은 많음.

 

아 에피타이저로 수프 주는 줄 알았는데 안 주더라.

대신 그냥 김치랑 무 말랭이랑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 밑 반찬을 갖다 줌.

 

 

요약

상호 : 왕돈까스&왕냉면

위치 : 숭실대 정문 맞은편 골목

총평 : 그냥 학교 앞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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